15개국 법인·딜러 대상 ‘글로벌 론칭 행사’ 개최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 충족·장비 소음 최저꾸준한 시장 성장세로 2027년 18조원 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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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미니굴착기 신규 라인업을 론칭한다. 제품 경쟁력과 공급능력을 앞세워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HD현대건설기계는 8일 울산캠퍼스 홍보관에서 전 세계 15개국으로부터 법인 주재원, 딜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미니굴착기 7종 글로벌 론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HD현대건설기계는 앞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워크숍’에서 컴팩(소형건설기계)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 울산에서 신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마케팅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제품 언베일링(Unveiling) ▲제품 설명 및 시연 ▲미니 토크쇼 ▲글로벌 딜러들을 위한 퍼포먼스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HD현대건설기계의 새로운 미니굴착기의 풀 라인업(Full Line-up)은 1.7톤, 1.9톤, 3톤, 3.5톤, 4톤, 4.8톤, 5.5톤 총 7종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새로운 표준, NEW STANDARD’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제품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과 의지를 담았다.특히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STAGE V’ 규제를 충족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사양과 성능을 갖췄으며, 장비 소음이 동급 모델 대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미니굴착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비상 상황 시 엔진을 즉시 멈출 수 있는 긴급 스위치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고,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캐빈 설계 개선으로 여유로운 작업공간을 통한 안락함을 더했다.미니굴착기는 도심, 농가, 전원주택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 ‘오프하이웨이리서치(Off-Highway Research)’에 따르면 미니굴착기 수요는 2027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해 18조가 넘는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신규 미니굴착기 생산능력을 연간 7000대에서 최근 1만대로 40% 이상 끌어올려 글로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됐다”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미니굴착기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