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프로젝트 통해 부산 외식업체 15곳 리브랜딩다국어 메뉴판 제작 및 디지털 전환… 고객 유입 증가부산 지역 대학생 홍보단 ‘치어러브’ 선발해 마케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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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젝트 ‘치어럽스(CHEERUPS)’ 3기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7일 오후 부산 남구에서 진행한 현판식에는 이종민 롯데면세점 부산점장, 김학윤 부산광역시 소상공인지원과장, 오지환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단장과 함께 ‘치어럽스’ 3기를 대표해 ‘다다우동’의 원성환 소상공인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치어럽스’ 프로젝트는 롯데면세점이 2018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상생 활동이다. 그동안 서울 명동, 인천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에 위치한 음식점을 선정해 마케팅 컨설팅 및 노후화된 시설과 집기 등을 교체하는 등 소상공인 가게의 리브랜딩을 지원했다.올해는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과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지역에서 10년 이상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15곳을 선정해 약 5개월간 리뉴얼을 진행했다.특히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 등 디지털 전환을 중점적으로 지원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라이브쇼, SNS 마케팅 등을 전개해 네이버 플레이스 월평균 방문율이 110% 증가했다. 부산 지역 대학생 서포터즈 ‘치어러브’ 15명을 선발해 소상공인 1곳과 1:1 매칭하여 SNS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했다.치어럽스 3기에 참여한 원성환 다다우동 소상공인 대표는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되는 동안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매출 상승 효과를 봤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과 다국어 메뉴판 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 응대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종민 롯데면세점 부산점장은 “이번 치어럽스 프로젝트로 인해 매력적인 부산 골목 곳곳과 장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주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 부산점은 앞으로도 부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