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국증시 혼조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장에서 3~4% 하락 출발했다. 

    5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8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3.27% 내린 34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4% 내린 220만6000원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젠슨 황 CEO의 방한과 맞물린 관련 종목 중심의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73%, 0.41%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9% 하락했다.

    한국 증시와 연동성이 높은 지표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4.22% 내렸고, MSCI 신흥지수 ETF도 1.17%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15% 내리며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코스피200 야간 선물 지수도 0.80%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지수 전반의 탄력보다는 개별 재료가 부각되는 흐름이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 이행에 전격 합의하면서 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8% 하락한 배럴당 95.03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3.1% 내린 배럴당 93.0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유가가 꺾이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일부 완화됐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다만 기술주와 반도체 지표가 약세를 보인 만큼 국내 증시에서는 젠슨 황 CEO 방한 관련주 등 단기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수급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