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중순 이후 계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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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내년에 개인용 자동차와 이륜차의 보험료를 모두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2.6% 가량 인하될 예정이다.
개인 소유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인하된다. 특히 가정용 이륜차는 13.6%, 개인 배달용 이륜차는 12.0%까지 보험료가 내려간다.
보험료 인하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보험개발원의 요율 검증 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KB손보 관계자는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증가와 제반 원가상승 등으로 향후 자동차보험의 실적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해상과 DB손보는 내년 2월 중순 이후 책임 개시 계약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5%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