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EV, 전기차 기술행사 앞서 'SU7' 실물사진 선봬축간거리 3000㎜ 중대형 세단…완충시 최대 800㎞ 주행레이쥔 "SU는 '스피드 울트라'…승리 목표로 업계 진출"
  • ▲ 샤오미 EV의 전기자동차 SU7. 231228 ⓒ샤오미EV
    ▲ 샤오미 EV의 전기자동차 SU7. 231228 ⓒ샤오미EV
    중국 스마트폰 제조기업 샤오미가 전기자동차 제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번째 전기차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28일 중국 전기자동차 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샤오미 산하 전기자동차 기업 '샤오미 EV'는 이날 전기차 기술 행사에 앞서 웨이보를 통해 자사의 첫 전기차 'SU7'의 실물 사진을 게시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이름의 SU는 '스피드 울트라(Speed Ultra)'를 의미하며 이는 이 차량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U7은 특정 경쟁사를 추격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사용자 조사에서 영감을 받아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설계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의 SU7은 밝은 '걸프 블루' 색상이다. 전면에는 삼각형 모양의 전조등, 후면에는 한 줄로 이어진 후미등이 특징이며 트렁크 끝에는 가변식 전동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SU7은 전장 4997㎜, 전폭 1963㎜, 전고 1440㎜, 축간거리가 3000㎜인 중대형 세단이다. 전원 장치로는 73.6㎾h 및 101㎾h 용량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완충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800㎞로 알려졌다.

    SU7은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하이퍼OS(운영체제)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샤오미는 향후 5년간 자동차 사업에 3억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테슬라와 포르쉐에 필적할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이쥔 CEO는 "우리는 첫 모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승리를 목표로 전기차 제조업계에 뛰어들었다"면서 "향후 15~20년간 노력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하나가 돼 중국 자동차 산업 전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SU7은 내년 1월 중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