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알고리즘 활용해 부정맥·심부전 위험도 예측전국 8곳 KMI종합검진센터에 공급
  •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지난해 9월 MOU 체결식에서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서 AI솔루션 제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
    ▲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가 지난해 9월 MOU 체결식에서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서 AI솔루션 제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심전도를 검사하는 솔루션 대중화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KMI한국의학연구소(KMI)와 AI 심전도검사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와 메디컬AI의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에띠아)’를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공급한다.

    대웅제약은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 AI 판독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부정맥 및 심부전 검진에 이들 솔루션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기존 검진은 검사비용이 고가여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모비케어와 에띠아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부정맥 및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검사 대비 경제적이고 검사방법도 편리하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활용하면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여 국민의 심장 검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AI는 지난해 9월 AI 심전도검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F팀을 구성한 이후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 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과정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 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검사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다수의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했다.

    KMI는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을 통해 스마트 검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과 차별화된 심장검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제휴사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환경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MI는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곳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업들과 함께 획기적으로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해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