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에 이어 두 번째 안과질환 협력아일리아와 SB15간 임상의학적 동등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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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일제약과 안과질환 치료제 ‘SB15(성분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의 글로벌 매출 규모는 연간 12조원(96억4740만달러)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의 협력은 2022년 6월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이후 두 번째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과 삼일제약이 가진 영업·마케팅 전문성 시너지를 더욱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국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안질환 시장 내 삼일제약의 강점을 백분 활용해 SB15의 효과 및 안전성을 적극 알려 망막질환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미국과 한국 등 10개국에서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SB15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4월 미국 시력안과학회(ARVO) 연례 학술대회에서 아일리아와 효능 및 안전성 등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한 임상 3상 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