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정상화로 팬데믹 이전 실적 초과 달성코로나19 기간 누적 손실 회복 “재무안정성 기반으로 시장경쟁력 강화해 초격차 실현”
  • 파라다이스가 일본 수요 확대 및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파라다이스는 15일 잠정 영업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9942억원으로 전년 대비 69.2%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9.9% 늘었다.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정상화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8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7억원으로 1158%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7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드랍액 또한 일본 VIP와 매스 각 2조7962억원, 1조2999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세가사미(파라다이스시티)는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을 통한 일본 VIP 및 매스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최대 영업이익 564억원을 달성했다. 리조트 부문은 120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7% 소폭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일본 시장의 경우 레저 관련 보복 소비 증가 추세를 겨냥해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 회복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VIP 이벤트 및 스포츠 마케팅 등 전략적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여 초격차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