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 계획라오스, 인구 750만… 중국, 베트남 등 인접국가 교두보 역할 수행향후 이마트·노브랜드 90개점 목표
  • ▲ 비엔통(Viengthong chanlivong) U-DEE 대표(가운데 좌측), 이마트 송만준 PL/글로벌사업부장(가운데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마트
    ▲ 비엔통(Viengthong chanlivong) U-DEE 대표(가운데 좌측), 이마트 송만준 PL/글로벌사업부장(가운데 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마트
    이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라오스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이마트는 투자회사인 ‘UDEE.CO.,Ltd’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본계약을 체결, 라오스 진출 관련 향후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마트와 계약을 체결한 ‘UDEE.CO.,Ltd’는 올해 하반기 이마트 1개점, 노브랜드 3개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향후 10년 내 이마트 20개점, 노브랜드 70개점 오픈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750만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는 라오스는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 베트남 등 5개국으로 둘러쌓인 내륙국이다. 소형 마켓 및 재래시장 중심의 문화로,아직 대형마트가 없어 유통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라오스 국민들에게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가진 이마트 및 노브랜드 전문점을 선보이며 K-유통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맺는 ‘UDEE.CO.,Ltd’는 엘브이엠씨홀딩스 자회사 오토월드(KDC)가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코라오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코리아(KOREA)와 라오스(LAOS)를 합성해 이름을 지었다. 1997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 폭넓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와 긴밀히 협력해 K-유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라오스 국민들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