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아동 36만9441명 중 99.9% 확인…116명 아동 행방 묘연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외교부 협업 소재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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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 가운데 116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교육부는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완료하고 취학대상아동 36만9441명 중 99.9%에 해당하는 36만9325명의 소재를 최종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 116명 중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부는 외교부와 현지 공관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소재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동 2명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수사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입학일 이후 출석 확인 등을 통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예비소집은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을 원칙으로 진행됐다.교육부는 지난해 12월11일부터 지난달 1월31일까지 총 52일간 2024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시행하고 올해 취학대상아동 36만9441명의 소재를 파악했다.아동이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 학교와 지자체에서 유선전화,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활용한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했다. 아동의 소재·안전 확인이 어려운 경우 관할 경찰서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한편, 교육부는 지난 2016년 평택에서 발생한 아동 암매장 살인 사건(원영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2017년부터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