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간 성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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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1개월간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는 상장일인 지난달 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익률 3.67%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원화 기반 금리형 ETF 수익률 중 가장 높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 CD 1년물 금리를 추종하는 금리형 ETF다. CD 1년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며 기간이나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1년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지난 6일 기준 CD 1년물 금리는 3.64%로, 지난 3년간 CD 91일물 금리 대비 평균 0.28%포인트 높다. 같은 기간 KOFR에 비해서는 평균 0.48%포인트 높다.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강화되고 있다.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액은 232억 원으로 역대 채권·금리형 ETF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이후 9영업일 만에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42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ETF는 은행 정기예금 수준 수익률 제공과 높은 환금성을 특징으로 한다. 정기예금은 만기 전 해지 시 중도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ETF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매수·매도가 가능하다.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계좌를 활용한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 정기예금 투자가 불가능한 중개형 ISA에서 해당 ETF를 활용하면 예금과 유사하게 안정적 목돈 마련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남기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기존 금리형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