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1600명 졸업생 배출… 업무 최전선 활약전체 커리큘럼 절반 디지털 전환 관련 수업으로 전환이론 실무 적용한 사례 등 외부 대학과 협업도
  •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

    10일 현대백화점그룹은 사내 직원 대상 부설 교육기관인 기업대학 전체 커리큘럼의 절반을 디지털 전환(DT) 관련 수업으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교육한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램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을 신설하고 IT 적용 업무 프로세스 개선 교육과정도 추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직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30년간 제공해왔다. 지난해까지 약 1600명에 달하는 졸업생이 배출됐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