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9.71 종료…환율 0.7원 오른 1311.0원코스피‧코스닥 모두 2차전지 관련주 상승 수혜
  • 코스피가 0.8% 넘게 상승해 2680대를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0.83%) 오른 2681.8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51%) 오른 2673.4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13억 원, 179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072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8997만 주, 거래대금은 9조44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91%), 철강·금속(1.85%), 화학(1.24%), 의약품(0.91%), 유통업(0.41%) 등은 올랐다. 전기가스업(-1.17%), 건설업(-0.85%), 의료정밀(-0.74%), 운수장비(-0.58%), 금융업(-0.45%), 운수창고(-0.42%), 기계(-0.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1.23%), 포스코홀딩스(2.97%), LG화학(3.33%), 삼성SDI(11.12%), 포스코퓨처엠(5.99%)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4%), 삼성물산(-3.0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차전지 밸류체인, 헬스케어 업종 상승 속 상승했다"라며 "정부 정책 기대감이 상승 업종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반도체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외국인 유입에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7억원, 2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5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알테오젠(7.50%), HPSP(2.97%), 셀트리온제약(0.45%), 신성델타테크(2.89%) 등이 상승했다. HLB(-0.50%), 엔켐(-4.75%), 리노공업(-0.41%), 레인보우로보틱스(-2.08%)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