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비상진료 체계 잘 작동될 수 있게 격려
  •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야간 및 휴일 비상진료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뉴시스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야간 및 휴일 비상진료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뉴시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전공의 파업과 관련해 "정부도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설립된 499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7년 2월 국가중앙감염병 병원 지정된 뒤 작년 10월 서울권역외상센터를 개소하는 등 등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래진료 시간 확대, 중환자실·응급실 24시간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히 작동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난달 23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의료기관들에 대해 필요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1285억원을 의결했다.

    김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비상진료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