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최대 수출 달성 시동지원 규모 확대·서비스 질 제고참여 중소·중견기업 수출성과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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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코트라와 14일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2024 수출바우처 플라자’를 개최하고,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활용 세미나 △서비스 수행기관과의 매칭 상담회 △1대1 수출바우처 멘토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해온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 브랜드 개발 등의 ‘사전 준비’부터 해외 영업지원, 홍보 등 ‘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수출지원 대표 사업이다.
바우처 참여 기업은 전년 대비 수출이 120% 증가하는 등 기타 중소·중견기업보다 높은 수출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및 서비스 품질 강화를 추진한다.
전년 대비 34% 확대된 561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바우처를 발급한다. 바우처 활용 중소‧중견기업도 지난해 779개 사에서 올해 1100여 개사로 확대한다.
바우처 참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출전문위원이 1대1 멘토링을 지원한다. 친환경, 공급망 분야에 대응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등 해외인증 지원 범위를 확대(570→600개)하고 홍해 리스크 등에 맞서 물류비 지원 한도도 2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확대한다.
상반기 모집 후 발생하는 추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선정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서비스 수행기관 제한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 수행기관 서비스 가격 정보 확대 공개, 수행기관 진입기준 완화, 이중가격 운영 방지 감독 강화, 바우처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해 건전한 시장경쟁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성장과 민생을 위하여 민·관이 수출 총력전을 다하는 상황에서 수출바우처는 기업의 수출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바우처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이 원팀으로 힘써 수출 성공의 긍정 에너지를 우리 경제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