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거점소독시설 등 방문해 방역 점검확산 가능성 적지만 … 철새 북상 등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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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송 장관은 충남 천안시 소재 거점소독시설과 대전·충남 양계축산업협동조합의 식용란선별포장시설을 방문해 AI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 후 이같이 말했다.농식품부는 과거 4월까지 AI 발생사례와 지난 11일 일본 히로시마현 산란계 농장 발생 등을 감안할 경우 추가 AI 확산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송 장관은 "정부·지방자치단체·축산농가·관련 업체 등이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한 결과 2008년 이후 살처분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달걀 가격도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등 물가안정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아직 겨울 철새 북상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거점소독시설의 경우 가축전염병은 사람과 차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방문하는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운전자 소독도 신경을 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