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코웨이 대표 “올해 비렉스 브랜드 육성에 역량 집중”

코웨이는 22일 오전 10시 충남 공주시 코웨이 본사에서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제 35기(2023.01.01.~2023.12.31.)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2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

제35기 영업보고에서 코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 9665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늘어난 7312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710억1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이날 서장원 대표이사는 올해 글로벌 코웨이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올해도 어려운 대외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에서는 비렉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해외에서는 제품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 주총 이후 이어진 임시주주총회에서는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원안 승인했다. 코웨이는 화장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리엔케이코스메틱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2024년 5월 1일로 리엔케이코스메틱 설립에 따른 발행 주식은 코웨이에 전부 배정한다. 코웨이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지난해 기준 233억638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