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가격 한 달간' 이마트, 필수 먹거리 할인 나선다

이마트가 한 달 동안 신선·가공식품 주요 상품을 기존보다 더 내린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3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오렌지 ▲바나나 ▲오징어 ▲고등어 ▲조미김 ▲한우 국거리·불고기 ▲밀가루 등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렌지와 바나나 가격을 종전 행사 가격보다 10% 가량 낮춰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특대 8개, 특 10개에 1만원에 판매한다. 에콰도르산 바나나 한 송이는 2280원에 판매한다.

일조량 부족과 한파 피해로 시세가 30% 이상 오른 애호박은 개당 14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경남 진주 지역의 애호박 농가와 새롭게 계약을 맺어 평시 판매 물량의 두 배인 200만개를 확보했다.

한우 냉장 국거리와 불고기는 100g당 1등급 2990원, 1+등급 309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 기획해 연중 최대 물량인 120톤을 확보했다.

수산물 중에서는 오징어(중·해동, 원양산) 한 마리를 1980원에, 국산 자반고등어(대·국산) 한 손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3990원에 준비했다. 광천 곱창돌김(20봉)은 6980원에 판매한다.

필수 가공식품 가격도 대폭 낮췄다. CJ백설 밀가루(1㎏·중력) 1710원, CJ백설 부침가루(1㎏) 3380원 등이다.

백설·해표 식용유(1.5L)는 각 4980원, 풀무원 소가 찌개두부(300g)은 1280원, 서울우유(1L)는 2970원(2개 이상 구매 시 10%할인)으로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산 LA갈비는 1.5㎏ 한 팩을 정상가 대비 23% 낮춘 4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사전 예측을 통한 원물 대량 비축과 가공장 비수기 시즌을 활용한 생산 비용 절감으로 7만팩 물량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40대 상품도 고객의 선호도를 고려해 브랜드와 품목을 일부 교체했다.

대표적으로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5입)과 삼양 불닭볶음면(5입)을각 3550원, 5080원에 판매한다. 생활용품으로는 코디 맘껏양껏 물티슈(110매)와 온더바디 더내추럴 바디워시(레몬향·라벤더향 각 900g)은 각 890원, 4900원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