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상징 청룡의 해 갑진년 맞아 '청:용오름' 슬로건 내걸어
  • ▲ 2024 루카우스 '청:용오름' 포스터. ⓒ중앙대
    ▲ 2024 루카우스 '청:용오름' 포스터.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2024 봄 루카우스(LUCAUS) 축제'를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학생처 학생지원팀이 지관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청:용오름'이다. 중앙대의 상징인 청룡의 해인 갑진년을 맞아 '청춘의 중앙에서 비상하다'라는 의미를 슬로건에 담았다.

    축제는 서울캠퍼스 전역에서 진행된다. 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은 축제 기간 내내 도서관 옆 해방광장과 후문 일대에서 열리며,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광장기획전과 SDGs·ESG 부스도 축제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영화제도 마련돼 있다.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는 30일부터 조성될 전망이다. 학생들이 주축이 된 청룡 가요제와 무대기획전을 시작으로 초청 가수 공연이 이틀간 펼쳐지기 때문이다. 30일에는 위클리, 브라운아이드소울, 장기하, 잔나비가 무대에 오른다. 31일에는 유다빈밴드, 비비, 지코, 뉴진스가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중앙대 총학생회와 학생지원팀은 이번 축제를 학생들만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별도의 지역 주민 관람 구역을 운영한다. 공연 관중들의 혼잡으로 인한 안전 문제는 사전 입장권 배부 후 입장 시간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나연 서울캠 총학생회장은 "중앙대의 해라고 할 수 있는 청룡의 해에 열리는 축제이기에 초청 가수를 비롯해 프로그램의 다양성 확보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다회용기 제공, 배리어프리 사업 등 학생 자치사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토대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소리도 축제에 포함시켰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루카우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젊음의 시기,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는 청춘의 시기에 맞이한 축제의 날들을 마음껏 학생들이 즐기길 바란다. 잠시나마 학업에 대한 무게를 내려놓고 중앙대에 대한 소속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되길 응원한다"고 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 ⓒ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 ⓒ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