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첫 구독제 배민클럽 28일부터 무료 체험배달비 무료… 알뜰배달비 무료∙한집배달비 할인쿠팡이츠, 요기요 역시 구독제로 충성고객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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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배달 서비스로 점유율 경쟁에 나선 배달앱이 이번에는 구독제 서비스를 통해 충성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이전부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해온 쿠팡이츠와 요기요에 이어, 업계 1위 배달의민족 역시 첫 구독 프로그램을 내놨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8일부터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의 운영을 시작했다.배민클럽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의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금액만 충족된다면 1인분만 주문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 쿠폰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배민클럽은 체험기간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별도의 가입없이도 무료로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험기간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종료기간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체험기간 동안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주요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배민클럽은 앞으로 음식배달 배달비 혜택 외에도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 혜택은 물론, 타사와의 혜택 제휴를 지속 추가해나갈 계획이다. -
쿠팡이츠의 경우 쿠팡 '와우 멤버십'을 보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적용 중이다. 지난 26일 무료배달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반품과 무료 OTT 등 ‘5무(無)’ 혜택이 가능하다.현재 와우 멤버십은 신선식품 무료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각종 무료 서비스 외에도 와우회원 전용 상품 할인 등을 포함해 10가지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쿠팡은 작년 약 4조원(30억달러) 이상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를 더 확대해, 약 5조 5000억원(40억달러)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요기요는 ‘요기패스X’ 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소비자가 ‘요기패스X’에 가입하면 월 2900원 프로모션 가격으로 앱 내 ‘요기패스X’ 대상 가게에서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 이상 주문 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여기에 이어 최근에는 배달 지역과 유형에 상관없이 ‘전국 배달비 무료’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요기배달’로 최소 주문 금액 1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0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