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용자 1억7000만명 확보최대 가치 5조5000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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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종목코드는 ‘WBTN’이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를 주관사로 뒀다.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를 30억~40억 달러(약 4조1520억원~ 5조5360억원)로 추정한 바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전세계 150개국에서 약 2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00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8270만 달러, 순손실 1억4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증권신고서에 담긴 서한을 통해 “목표는 다음 10년 동안 가장 크게 성공하는 IP 프랜차이즈를 발견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업공개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