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구독 플랫폼 'T우주' 통해 넷플릭스 결합상품 출시 예정다가오는 휴가철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 제공 0청년 요금제 1주년 맞아 혜택 강화, 키즈 전용 앱 ‘ZEM’ iOS 지원
  • ▲ ⓒSKT
    ▲ ⓒSKT
    SK텔레콤이 요금제, 로밍, 청년·어린이 전용 서비스,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등 이동통신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전용 서비스 ‘0(영)’, 키즈 전용 서비스 ‘ZEM(잼)’, 장기 우수고객 프로그램 ‘스페셜T’ 등 기존 서비스들의 혜택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 결합상품을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넷플릭스 결합상품은 SKT의 구독 플랫폼인 ‘T우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웨이브 OTT 서비스를 요금제 혜택으로 제공하는 현행 서비스처럼 5G 요금제와 넷플릭스 상품을 결합한 형태로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T 우주의 OTT 라인업인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와 함께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해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바로)'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6월 baro 요금제 가입 후 3000원을 추가 시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해외여행객들이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 혜택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전용 데이터 혜택을 2배로 제공한다. 오는 8월까지 0청년 요금제에 가입된 모든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 외 추가로 1장을 매월 더 받는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5G 요금제다.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고, 커피·영화·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준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시 1년간 5G 고객(19~34세)의 0청년 요금제 선택 비중은 80%에 달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 청년 고객들은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뮤지컬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T 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e스포츠에 관심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SKT 청년 고객들이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2만 9000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한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매월 10일, 20일, 30일 만 13~34세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 당첨 인원도 늘렸다. 6월 한 달간 ▲다이소 5천 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1잔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1개 등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명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의 바른 스마트폰 습관 형성을 돕는 ‘ZEM’ 서비스 앱은 오는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되는 아이용 앱을 출시한다. 부모가 쓰는 ZEM 앱은 이미 iOS를 지원하지만 어린이들의 아이폰 사용 확대와 함께 아이용 앱에 대한 iOS 지원 요구가 높아진 것이 출시 배경이다.

    ZEM 서비스 기능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된다. 부모용 ZEM 앱에는 자녀에 대한 안전·안심 정보 제공 기능 등이 대폭 강화되고, 아이용 ZEM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도 하반기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7~8월에는 SKT ICT 체험관 T.um(티움)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숲속 바캉스)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겨울에는 24~25시즌 SK나이츠 홈경기에 초대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년 이상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대고객 광고 캠페인 ‘SKT, 이게 되네!’를 오는 6월 중 시작한다. 해당 캠페인은 SK텔레콤의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의 만족감을 동시에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친근한 화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