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전에 밀려나는 올드가전과의 작별 컨셉유쾌-발랄-엉뚱… MZ세대에 어필"AI 라이프 소비자 접점 더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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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에서 이색 콘셉트의 팝업 전시회 ‘집안일과의 작별 展(전)’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삼성 AI 라이프를 누리는 소비자의 일상에서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생활용품들의 노고를 기리고 작별 인사를 전하는 콘셉트의 전시다.삼성전자는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에게 설거지를 양보하고 은퇴한 고무장갑 ▲비스포크 AI 스팀에게 바닥 청소를 맡기고 물러난 바닥 걸레 ▲비스포크 AI 콤보에게 빨래를 일임한 세제 계량컵 등 생활용품 5종을 전시했다.이번 팝업 전시는 ‘작별전’이라는 진지한 컨셉을 밝고 유쾌한 공간에서 엉뚱함을 가미해 보여주며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 삼성스토어 백화점 팝업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재미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를 반영해 세상에 없던 AI 라이프를 색다르게 전달하고자 이번 팝업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 스며든 AI 라이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