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퀀텀 멤버사와 기술·제품 소개KT,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제시LGU+, 통합 계정 솔루션 ‘알파키’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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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양자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양자 기술을 선보였다.

    양자 분야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양자 산업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 엑스퀀텀은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텔레콤은 비전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퀀텀 AI 카메라’는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케이씨에스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도 선보인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암호칩이다.

    엑스퀀텀 멤버사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들을 통해 태동 단계인 양자 시장에 대한 산업계와 학계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는 ▲유/무선 양자암호 통신 솔루션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양자암호통신 상용서비스 사례 등 양자암호 통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양자 키 분배) 시스템과 시연 내용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2022년 1km, 2023년 2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성공했다. 현재는 국내 최장거리인 10km 전송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QKD기술과 양자컴퓨터에 내성을 가진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된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상용 서비스가 소개된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Quantum-VPN’, 보안데이터 송수신 관련 ‘Quantum-AR글래스’까지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내놓는다.

    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연동 가능하다. 국내 IT 환경을 고려해 제작됐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하며, 모든 기능이 한국어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