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주요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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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대만에 지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대만지사 설립을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대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SEMICON)에 참석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중국 상해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대만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민 대표이사는 "케이블체인은 반도체 설비 공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이라며 "대만을 시작으로 인도, 미국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