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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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자사의 차세대 레이저 장비 ‘리팟’이 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루다의 차세대 장비 '리팟'은 532nm 파장의 Q-Switched ND:YAG 레이저 소스에 'VSLS' 기술이 적용된 기기로, 2022년 론칭했다. 뛰어난 성능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미용의료기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태국은 주변 국가 대비 미용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회사는 이번 판매 인증이 태국 및 주변 국가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이루다는 그 동안 태국 현지에서의 영업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국제학술대회인 ICLAS(International Conference of Laser, Aesthetic Medicine and Surgery) 참가한 바 있으며, 8월에는 ASLS(Aesthetic Surgery & Laser Society) 참가도 예정돼 있다.현지 의사 70여명과 함께 심포지엄 및 HANDS ON 세미나, 리팟 유저들을 위한 가디언즈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특히 지난 6월 국내미용의료기기 최대기업인 클래시스와의 합병이 결정된 이후 이루다의 태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태국은 클래시스의 주력 시장으로 최근 3개년 연 평균 성장률 63%로 매출액이 고성장 하고 있다.대표 제품 Ultraformer(국내명 슈링크) 시리즈는 작년까지 누적판매대수 1000대를 돌파하며 빠르게 설치대수를 늘리고 있다. 올해는 Volnewmer(볼뉴머)를 론칭, 대형 프리미엄 네트워크 클리닉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이번 리팟의 태국 인증 획득을 통해 현지에서 최적 시너지 제품간 패키지 판매를 전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피부층 별로 특화된 적응증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복합 시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이루다 관계자는 “아시아 국가는 피부타입 및 질환이 국내 환자들과 유사한 만큼 당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태국 인증을 계기로 주변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