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11만2000원 인상현대차와 유사한 수준교섭 별도로 5주씩 추가 지급
  •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모비스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잠정 합의했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9일 기본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500%+1520만원 등을 포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경영 성과급 400%+1000만원 ▲핵심 경영 목표 달성 격려금 100%+현대모비스 주식 11주 ▲글로벌 수주 확대 격려금 500만원+현대모비스 주식 20주 등이다.

    전날 현대차 노사가 기본급 11만 2000원과 성과급 400%+1000만 원에 잠정 합의한 이후 현대모비스도 현대차와 유사한 수준의 기본급·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현대모비스 노조는 오는 10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정년 연장 문제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들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