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에서 인허가 취득한 번에 고위험군 19종, 저위험군 9종 등 HPV 유전자형 28종 파악AOGIN, 아시아·오세아니아 25개국 참여 여성 자궁경부암 치료·예방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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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이 지난 11~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OGIN)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AOGIN은 2004년 창립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여성 자궁경부암 치료와 예방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다.올해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총 22개국에서 전문가 500여명이 참가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와 임상경험을 교류했다.씨젠은 사흘간 전시 부스에서 독자적인 정량 PCR 기술을 접목한 HPV 진단제품(Allplex HPV HR Detection·Allplex HPV28 Detection)을 선보였다.한 번의 검사로 고위험군 19종뿐만 아니라 저위험군 9종 등 최대 28종의 HPV 유전자형을 파악할 수 있다.씨젠은 국내 및 유럽을 포함해 32개국에 Allplex HPV 제품의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씨젠은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 PCR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검사 시스템 'Seegene STARlet-AIOS'와 검사결과 분석 플랫폼 'SG STATS'을 소개했다.11일 진행된 씨젠 심포지엄 세션에서 쉬란 상하이교통대 박사는 HPV 유전자 분석검사의 검증을 목적으로 한 임상연구와 이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신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위한 HPV 검사의 필요성을 발표했다.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이번 AOGIN 2024를 통해 씨젠의 HPV 제품이 여러 국가에서 시행 중인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더 많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HPV 및 성매개감염(STI)에 대한 동시검사를 비롯한 신드로믹 검사의 유용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발판으로 신드로믹 PCR 검사 대중화 시대 열어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