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야식족’ 겨냥해 치맥 등 할인홈쇼핑사들, 새벽 라이브 특별 편성이커머스, 응원먹거리・스포츠용품 등 할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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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계는 경기를 시청하며 야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치맥, 도시락 등 먹거리 마케팅을 펼친다.

    CU는 ‘국가대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야식으로 즐길 수 있는 치킨 박스, 삼겹 도시락 정식부터 제육, 불고기와 같은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들로 만든 삼각김밥,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국가대표 치킨 박스’는 1만3900원, 삼겹살, 납작 비빔만두, 김가루와 후리카케를 뿌린 밥까지 든든한 한 끼 정식 도시락인 국가대표 삼겹 도시락은 6500원에 선보인다. 

    GS25도 ‘치맥’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우리동네GS앱'에서 GS페이 결제, 사전 예약, 편의점 배달 등의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을 뽑아 금·은·동 기념주화를 경품으로 주는 이색 이벤트를 한다. 

    세븐일레븐은 집에서 가족 단위로 경기를 관람하는 고객을 위해 대용량 페트 맥주 할인 행사와 주말 스낵 '2+1' 행사를 준비했고, 이마트24는 아침과 저녁 시간대 맥주를 비롯한 식음료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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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온스타일
    홈쇼핑사들은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파리 스포츠 축제 기간을 맞아 TV 새벽 라이브를 특별 편성한다. 주요 경기가 새벽에 진행됨에 따라 새벽 시간대 증가하는 TV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특별 편성한 새벽 라이브는 개막식과 폐막식, 주요 경기 일정을 고려해 7월 27일과 28일, 8월 10일과 11일 총 4일에 걸쳐 오전 2시부터 오전 5시 30분까지 선보인다. 통상 새벽 시간대에는 재방송을 편성해왔지만 4일간 새벽 TV라이브 편성 상품도 패션, 침구 등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엄선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SSG닷컴은 세계 스포츠 축제 기간 ‘SSG 응원 먹거리’ 행사를 연다.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당일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는 치킨류, 마른안주 등 인기 야식 메뉴와 음료, 무알코올 맥주 등을 선보인다.

    11번가는 오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빅토리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면 오전과 오후 하루 두차례 선착순으로 50%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5천장씩 제공한다. 영상가전과 간식, 배달 음식 이(e)쿠폰, 파티용품 및 스포츠용품도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가 기다리던 스포츠 축제인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