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500만원…중도금전액 무이자동·호수 지정…새만금사업 추진중
  • ▲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DL이앤씨
    ▲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투시도. ⓒDL이앤씨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기조에 실수요자 자금부담이 커지면서 일분 분양단지들이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조건을 변경했다.

    계약금 10%중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계약금은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분양단지들이 선보이고 있는 금융혜택을 활용해 내집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들이 적잖다"며 "꼼꼼한 옥석가리기가 선행된다면 기존 청약포기자나 젊은세대에겐 청약수요가 감소한 현시점이 신축단지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이라고 조언했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억원대후반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디오션시티에 위치한 또다른 단지인 '더샵 디오션시티(2021년 10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 4월 4억3400만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선착순분양중인 만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청약통장 유무와 거주지역 제한, 주택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된다.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단지는 인근 시세대비 합리적 분양가와 금융혜택, 2000가구 단일 브랜드타운 등 장점을 갖추고 있다"며 "미래가치를 고려한 수요자들의 분양문의가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추진중이다.

    군산은 2026년 완공예정인 새만금신항 항만개발사업을 포함,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027년 개통예정),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029년 개항예정)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중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은 설계심의 등 행정절차가 재개됐다.

    이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군산에 인구 70만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LG화학 △LS그룹 △두산퓨얼셀 등 국내 첨단기업과 중국 이차전지기업 등이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7개공구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