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까지 1조760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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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뉴데일리DB
    환경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하루 80만톤(t)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 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공업용수 공급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용인 산단에 2034년까지 총사업비 1조7600억원을 투입해 하루 80만t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팔당댐 여유량과 하수재이용수 대체물량을 통해 2031부터 하루 20만t을 공급하는 1단계(우선구간)와 화천댐 용수를 활용해 2035년부터 60만t을 공급하는 2단계(본구간)를 각각 따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타당성조사를 통해 △취수지점 및 취수가능량 검토 △입주업종의 용수수요 분석 및 예측 △용수공급 관로 노선 선정과 용수공급을 위한 주요 시설물 등 용수공급사업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은 내년 9월까지 진행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차질 없이 후속 절차를 진행해 용수공급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