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퇴근 1시간20여분…GTX-C 호재 '글쎄'유양초만 이전…덕계중 30분·고교는 양주전역84㎡ 최고가 5.3억…주변시세 3억후~4억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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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남방동 일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양주역세권개발구역내 첫 공급물량으로 예비청약자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미흡한 교육·생활인프라 등 따져볼 부분도 적잖다.22일 입주자모집공고문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8개동·총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59㎡A 508가구 △59㎡B 116가구 △59㎡C 160가구 △59㎡D 113가구 △84㎡A 105가구 △84㎡B 114가구 △84㎡C 56가구다.단지는 수도권지하철 1호선 양주역이 직선거리로 600m이내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다. 차량 5분거리에 양주시청이 있어 행정서비스 이용도 편리하다.다만 서울 출퇴근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주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환승없이 서울역 등 도심에 진입할 수 있으나 1시간20여분이 소요된다.지역 숙원 프로젝트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양주역 정차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단지 인근 C공인 관계자는 "GTX-C노선 경우 1호선 의정부역·덕정역 정차가 확정돼 양주역 추가정차는 어렵다는 이야기가 돈다"며 "현재로선 지역내에서도 GTX 호재 기대감은 크지 않은편"이라고 말했다.교육여건에도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는 평가다.초교 경우 입주시기에 맞춰 유양초교가 단지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지만 중교와 고교는 통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양초교가 워낙 소규모 학교라 학생수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단지동쪽 학교용지로 이전을 준비중"이라며 "다만 중·고교는 해당부지에 신설되지 않는다. 중학생은 덕계중교 등 학군에 배정될 예정이다. 고등학생 경우 양주는 비평준화 지역으로 양주전역을 통학권으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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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설이 지연 및 변경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입주자모집공고문을 보면 '학생전입 현황과 교육부 재정투자사업 심사결과 및 경기도교육청 재정여건에 따라 학교설립이 변경(지연) 또는 미설립될 수 있습니다'고 명시돼 있다.덕계중교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30여분이 소요돼 통학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양주역세권개발구역내 첫 공급단지인 만큼 주변인프라가 전무한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단지주변 대형상업·쇼핑시설은 차량 20분거리에 위치한 홈플러스 의정부점이 유일하다.Y공인 관계자는 "양주역 동쪽으로 상업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나 정확한 시기는 가늠하기 어렵다"며 "역세권개발구역내 첫 공급단지인 만큼 입주후 한동안 상업·생활인프라 부족 등 불편한 점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단지 분양가격은 전용 84㎡ 기준 5억1000만~5억3900만원이다. 동일면적 발코니 확장비용이 1730만~179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5억5000만원에 입주 가능하다.D공인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양주 회천지구에 공급된 신축아파트 분양가가 3억원후반~4억원초반이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경우 공사비 인상·브랜드를 고려해 4억원후반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며 "마침 회천지구 '덕계역 한신더휴 포레스트' 분양이 임박했다. 해당단지 모집공고가 이번주엔 날 예정으로 두단지간 청약경쟁이 볼만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