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 60주년 맞아 글로벌 기업인 40여명 초청SPC그룹, 밀∙버터∙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원료 통상활동 활발2018·2022년 이후 세 번째… 당시 허영인 회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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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SPC그룹 사장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10월 21일 저녁 파리 엘리제궁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 식품무역박람회 SIAL(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의 60주년을 맞아 진행됐다.행사에는 글로벌 식품∙유통산업 관련 기업인 약 40명이 초청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SPC그룹이 유일하게 초청을 받았다.SPC그룹은 밀∙버터∙치즈 등 프랑스산 식품원료에 대한 통상 활동이 활발하며,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는 물론 미국∙중국∙영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14개국에 진출해 총 4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마크롱 대통령은 만찬행사에서 프랑스의 우수한 식품원료와 음식문화를 한국과 세계인들에게 전파하고,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류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SPC그룹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SPC그룹이 프랑스 정부 행사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8년과 2022년 프랑스 정부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진행하는 ‘프랑스를 선택하세요 (Choose France!)’ 행사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초청됐다.허 회장은 프랑스 파리바게뜨 매장 진출, 국내 최초 프랑스 원맥 도입, 프랑스 샌드위치 브랜드 ‘리나스(Lina’s)’ 인수, INBP(프랑스 국립제빵학교)∙에꼴르노뜨르 (프랑스 제과요리학교) 교육과정 국내 도입 등 프랑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류를 진행해왔다.SPC그룹 관계자는 “향후 우수한 기업들로부터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에도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