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기간 약 48개월…수주액 2395억원 삼성전자 평택 345㎸변전소 공사 따내
  • ▲ HL디앤아이한라 수주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HL디앤아이한라
    ▲ HL디앤아이한라 수주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HL디앤아이한라
    HL디앤아이한라가 이달에만 대형 프로젝트 2건을 따내는 등 3820억원 규모 신규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1일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HL디앤아이한라가 대표사로 참여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수주금액은 전체 공사비 3422억원의 70%인 2395억원이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부터 남양읍 송림리까지 약 15.36㎞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를 조성 및 운영하는 것이다. 

    실시설계‧각종 영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말 개통할 예정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운영기간은 개시일로부터 40년간이다.

    이에 앞서 평택시흥고속도로‧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의 SOC 민간투자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에는 1429억원 규모의 '평택 345㎸변전소' 조성공사도 따냈다.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A4-1블록(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345㎸ 변전소를 조성하는 공사다.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2018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차빌딩을 수주한 이래 레트로핏(시설개선 보수)공사 등 삼성전자에서 발주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 측은 "생활형 SOC사업‧예비타당성 면제 지원사업 등 정책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신규우량 거래처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