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향 용접 템플릿 자동화 솔루션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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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7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작년 온기 매출액 137억 원 대비 126% 증가한 수준으로, 작년 연간 매출을 3분기 만에 초과 달성했다.

    뉴로메카는 용접, F&B, 의료,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 글로벌 탑티어 조선사의 선박 블록 제작에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3분기 기준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국내 글로벌 조선사 납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기업향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의 급격한 증가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설립한 산업용로봇 자회사를 통해 협동로봇에 적용하고 있는 제어기술을 활용하여 산업용로봇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의 한계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완해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의 장점만을 갖춘 협동형 산업용 로봇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5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제조 인프라를 구축, 내년 양팔형 협동형 산업용 로봇을 출시하고, 2028년까지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회사는 또한 제품 경쟁력 고도화와 원가 절감을 최우선으로 자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30% 이상 지속 투자하고 있다. 핵심부품 내재화를 위한 모터의 경우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중이며 감속기의 경우 연말 실증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핵심부품 양산화와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및 AI 기술 고도화 등 4대 전략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