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문체부, 세종대왕 정신 기릴 행사 마련
  • ▲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세종대왕상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국가 기념일이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9일 밝혔다.

    1397년 5월 15일 세종대왕 탄생일을 기념해 제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애민사상·자주정신·실용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정됐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은 세종대왕 나신 날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 주간(10월4일~10월10일)에 시행하던 '세종문화상'을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행사에서 시상하고 승모제전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청 개청일인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한다. 민간이 우주항공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 우주항공청이 올해 5월 27일 출범한 점을 고려했다.

    우주항공청은 내년 5월 27일 제1회 우주항공의 날에 과학·기술·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