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과정·비하인드 스토리 등 질문에 답할 예정기획·제작 현장의 핵심 역량과 준비방법 조언
  • ▲ 윤현준 PD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포스터.ⓒ성균관대
    ▲ 윤현준 PD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포스터.ⓒ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 대학혁신과공유센터는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대성공을 거둔 넷플릭스 요리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기획한 윤현준 PD를 초청해 특별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윤PD는 한국방송공사(KBS)에서 '해피투게더-반갑다 친구야'를 연출하며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로 자리를 옮겨 '싱어게인' 시리즈, '효리네 민박' 시리즈,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크라임 씬' 시리즈 등을 성공시키며 예능 콘텐츠 기획자로 입지를 굳혔다. 슈가맨은 1990년대 가요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풍을 만들어냈다. 싱어게인은 무명가수에게 이름을 찾아주며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 제작된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선 흑백요리사의 글로벌 성공을 중심으로 제작 과정과 숨은 뒷이야기, 출연자 에피소드, 연출 기법 등에 대한 노하우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윤PD와 학생들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한다.

    콘텐츠 기획·제작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창의적 기획력, 협업 능력, 국제 감각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과 이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조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과 콘텐츠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세영 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글로벌 K-컬처의 현재와 한국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