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실무 겸비한 현장 밀착형 스마트 건설기술인 양성 목표"BIM·드론·AI·가상현실 등 디지털기술 융합해 건설산업 미래가치 창출
  • ▲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AI 4족 보행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AI 4족 보행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고 있다.ⓒ연합뉴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내년도 봄학기부터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하고, 오는 26일부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디지털대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건설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증가하는 건설산업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신설됐다. 토목·건축공학의 기초와 BIM(건설정보모델링), 드론기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3D 프린팅 등 최신 스마트건설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건설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토목·건축·건설안전 자격증 취득과 실무 교육을 한 번에

    서울디지털대는 건설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기본 이론부터 설계·시공·감리·발주 등 실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을 초빙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게 최고의 교육을 지원한다.

    학생들은 전공 교과목을 이수하면서 자격증·수료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건설기술인으로 등록할 수 있다. 중앙·지방정부 기술직 공무원, 공기업·공단, 종합건설업체와 설계·엔지니어링업체, 건설사업관리(CM) 용역업체, 안전점검·진단전문기관,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기타 건설분야 전문직 기술자로 나아갈 수 있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안전시스템공학부 내에 신규 개설됐다. 건설현장에서 요구되는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춘 기술인력을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건설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업무능력 강화를 위해 토목공학, 건축공학, 안전공학, 스마트건설 분야의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교수진은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습자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토목분야는 △응용역학 △측량학 △토질·기초공학 △수리·수문학 △상하수도공학 △토목시공학 △철근콘크리트 등 7개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건축분야는 △건축학개론 △건축관계법규 △건축계획 △건축설비 △건축시공학 △건축구조 △건축시공실무 등 7과목으로 짜졌다.

    건설안전분야는 △산업안전개론 △산업안전심리학 △건설안전실무 △건설안전관리론 △인간공학개론 △재난안전관리론 등 6과목이다.

    실무역량 강화와 스마트 건설을 위한 교과목은 △구조역학 △강구조공학 △건설재료학 △건설적산 △건설구조물설계 △스마트안전관리 △건설BIM △스마트건설 등 8개 교과목을 개설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적 스마트 건설기술인 육성

    최근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와 함께 건설 분야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 건설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스마트 건설 기술은 전통적인 토목·건축 기술에 BIM, 로봇, 드론, 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융합해 건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장비 자동화, 가상 건설, 안전관제 등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은 스마트 건설산업에 진출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BIM 사용법, AI, 로봇,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과 전문 지식을 교육한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비전공자도 스마트 건설의 기초부터 핵심기술 응용까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건축물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각 단계에서 고품질을 확보하며 무재해 건설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한 토목·건축·건설안전기사 등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전 과목과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특강도 마련한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지난해 AI 소프트웨어공학과, 올해 산업안전공학과에 이어 내년에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하는 등 미래 산업 변화와 기술 발전에 발맞춘 학과 개설과 함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서울디지털대는 합리적인 학비로 학위와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건설시스템공학전공 원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전형 안내는 서울디지털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sd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44-0982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지난 2011년 교육부의 '사이버대학 스마트러닝 선도대학' 주관교로 선정되는 등 일찍이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100% 모바일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
    ▲ 서울디지털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영수 총장직무대행.ⓒ서울디지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