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70.27% 상승…1만2430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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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온코크로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70%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코크로스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공모가(7300원)보다 70.27% 오른 1만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817만주, 2388억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온코크로스는 지난달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거래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약에서는 경쟁률 1313대 1, 비례 경쟁률 2626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1조7048억원으로 나타났다.

    온코크로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적응증 확장 플랫폼 ’랩터AI(RAPTOR AI)’ 고도화 ▲원발부위불명암 원발부위 예측·암 조기 진단 신규 AI 플랫폼 ‘온코파인드AI(ONCOFind AI)’ 개발 ▲분석 기간 단축 위한 시퀀싱 장비 내재화 ▲국내외 파트너 제약회사와의 공동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랩터AI(RAPTOR AI)’를 통해 약물의 신규 적응증을 도출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약물의 특허 보호기간 연장 및 수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신규 적응증을 추가로 발굴하고자 노력하는 제약사의 니즈에 부합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코크로스는 AI 신약 개발 시장 확대와 함께 ‘RAPTOR AI’ 기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 AI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진출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