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매출액 6.7% 늘어… 종사자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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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간정보산업 사업체 수는 5955개로, 총 매출액은 11조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22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를 이같이 발표했다. 국내 공간정보산업 종사자 수는 7만4858명에 달했다.공간정보 산업조사는 국가 승인통계로 공간정보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사업체 분포와 고용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조사다. 이는 공간정보산업의 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평가, 학계·연구소 등에서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84개사(1.4%), 매출액은 657억원(0.6%), 종사자 수는 2372명(3.3%)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률은 전체산업 평균 대비 사업체 수는 0.2%포인트(p) 낮고, 매출액은 2.4%p, 종사자 수는 2.9%p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성장률은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5년 전(2019년) 대비 연평균성장률이 사업체 3.2%→2.6%, 매출액 8.0%→6.7%, 종사자 수 6.2%→5.2% 등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2023년 공간정보산업의 영업이익률은 3.2%, 당기순이익률은 1.4%로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해 이익률은 전 산업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3년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 공간정보산업은 연평균 사업체 수는 약 130개(2.6%), 매출액은 약 5100억원(6.7%), 종사자 수는 약 2900명(5.2%) 증가했다.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트윈의 핵심 요소인 공간정보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핵심 기반"이라며 "이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다. 공간정보와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