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힌두스탄그룹, 말레이시아 아태기술혁신대와 첨단공학·과학 분야 협력 다짐독일 명문 뮌헨대와도 교류협정 체결 … 공동연구·학생교환 프로그램 추진키로원용걸 총장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인재 유치로 캠퍼스 국제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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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가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활발한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맺으며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21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지난 7, 8일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2024 하반기 서울유학박람회에서 인도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힌두스탄 그룹과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맺었다.힌두스탄 그룹은 공학, 기술, 항공우주, 경영학 등의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교육기관 그룹이다. 주요 소속 대학으로 Hindustan Institute of Technology & Science(HITS), KCG College of Technology, Hindustan College of Arts & Science 등이 있다.서울시립대는 이번 협정을 통해 힌두스탄 그룹 소속 3개 대학과 협력을 공식화하며, 학문적 교류와 국제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힌두스탄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공학·과학 분야에서 인도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립대는 인도 박람회 참가 이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대학(APU)과도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APU는 전 세계 130개국 이상에서 모인 6000여 명의 국제학생이 다니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이공계 사립대학이다.서울시립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교육과 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유학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서울시립대 관계자는 "협정 체결 후 열린 학생 간담회에서 APU 학생들은 서울시립대 입학 절차와 장학제도, 정착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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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지난달 28일에는 독일의 명문 뮌헨대학교와 신규 교류협정을 맺고 학문 교류와 국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뮌헨대는 독일 내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 중 하나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상위 40위권에 이름을 올린 명문이다.이번 협정을 통해 서울시립대와 뮌헨대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과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서울시립대 송지희 국제처장은 "뮌헨대와의 협력은 서울시립대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정을 통해 학생에게 폭넓은 학문적 경험과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시립대는 현재 전 세계 78개국 627개 대학과 학술·연구 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663명의 외국인 학생이 학위과정에 재학 중이다.원용걸 총장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시립대의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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