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점포서 출시 두 달 만에 60톤 팔려내년 상반기까지 판매 점포 60개로 확대"단독 신선식품으로 지속 성장 이어갈 것"
  • ▲ 지난 19일 전라남도 해남군 양돈 농가에서 홈플러스와 농업회사법인 에스비팜나주 관계자가 ‘YBD 황금돼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홈플러스
    ▲ 지난 19일 전라남도 해남군 양돈 농가에서 홈플러스와 농업회사법인 에스비팜나주 관계자가 ‘YBD 황금돼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일부 점포에서 단독 판매를 시작한 국내산 프리미엄 품종 ‘YBD(Yorkshire∙Berkshire∙Duroc) 황금돼지’가 인기를 얻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60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중심으로 ‘당당 치킨’, ‘솥솥 강정’ 등 다양한 단독 먹거리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해왔다. 

    특히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선보인 캐나다산 ‘보먹돼(보리 먹고 자란 돼지)’는 3년 연속 매출이 오르고 있다. 업계에서 보기 드문 단독 브랜딩 신선식품이면서 매출까지 지속 성장한 사례다.

    이에 홈플러스는 ‘보먹돼’의 인기를 이어갈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던 중 YBD 품종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YBD 황금돼지’로 브랜딩해 유통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 

    ‘YBD 황금돼지’는 국내 돼지고기 중 단 0.3%만 생산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요크셔의 부드러운 맛, 버크셔의 탄탄한 육질, 듀록의 진한 감칠맛까지 3가지 품종의 장점을 ‘YBD 황금돼지’를 통해 모두 느낄 수 있다. 돼지고기임에도 소고기처럼 마블링이 잘게 새겨져 있어 풍미가 매우 우수하다.

    ‘YBD 황금돼지’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취급 점포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1개 점포에서 판매했으나 현재 9개까지 판매 점포를 늘린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YBD 황금돼지’ 판매 점포를 6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농업회사법인 에스비팜나주와 ‘YBD 황금돼지’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김민기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YBD 황금돼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욱 세밀해지는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