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완구 매출 43%, 고객수 32%가 크리스마스 시즌 집중30대 여성이 ‘큰 손’, 12월 완구 매출 55%가 30대온·오프라인 통합 완구대전 진행, ‘레고’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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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집에서 완구 선물을 주문하는 ‘완구 배송족’이 2년새 약 5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30대 여성’ 고객의 온라인 주문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가 최근 온라인 완구 고객수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온라인 완구 고객수는 2년 전인 2021년 12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매출 역시 약 16% 증가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완구 판매에 있어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월별 온라인 완구 매출을 보면, 12월 매출이 전체의 약 43%를 차지한다. 어린이날 직전인 4월 매출과도 최대 6배(2021년)까지 차이 난다. 고객수 역시 2023년 기준 연간 총 객수의 32%를 차지했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온라인 완구 구매의 큰 손은 ‘30대’다.

    지난해 12월, 홈플러스 온라인 연령대별 완구 고객수를 보면, 30대 고객이 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가 39%로 그 뒤를 이었다. 축산 등 타 카테고리에서는 40대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유독 완구 부문에서는 30대 비중이 두드러진다.

    그중에서도 30대 여성 고객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가 가장 활발하다. 12월은 특별한 선물을 주는 시즌인 만큼 완구 객단가도 크게 증가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30대 여성 고객 완구 객단가는 비시즌에 비해 약 70% 증가하며, 타 연령·성별에 비해 큰 증가폭을 보였다. 30대 남성은 35%, 40대 여성, 남성이 각각 50%, 36%씩 증가했다.

    회사는 고물가시대 장기화로 완구 구매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시즌 행사 활용 시 타 채널에 비해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트 또는 마트 온라인 몰로 완구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온라인의 경우, 스마트폰 앱 활용에 익숙한 30대 젊은 부부, 특히 여성 고객들의 유입되면서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달 25일까지 각종 완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신상품인 ‘캐치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9만3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레고 100여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한다.

    이달 1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6만원 이상 구매 시 마일리지 1만 포인트 적립, 10만원 이상 픽업 구매 시 1만원 중복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도 금액대별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핵심 고객으로 자리잡았다”라며 “홈플러스 온라인은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낭만을 선사하려는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을 위해, 루돌프가 되어 선물을 싣고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