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5개월만에 상무, 2년 만에 전무사업전략 저립 및 관리,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 중리가켐바이오 사내의사로 의사결정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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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이 담서원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본격적인 오너 3세 경영에 속도를 낸다.

    23일 오리온그룹은 담서원 한국법인 경영지원팀 상무를 전무로 승진하는 내용이 담긴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담 전무의 승진은 2년만이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인 담 상무는 2021년 7월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1년 5개월만인 2022년 12월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담 전무는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담 전무는 오리온그룹의 사업전략 수립과 관리, 글로벌 사업 지원, 신수종 사업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리가켐바이오 사내의사로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담 전무의 승진으로 오리온의 경영권 승계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담 전무는 현재 오리온홀딩스와 오리온 지분을 각각 1.22%와 1.23%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통해 전문경영인 책임경영 체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