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엑스·VNPT EPAY 협력… 소상공인 대출상품 출시 예정
  • ▲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가운데)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왼쪽), 김제희 VNPT EPAY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카드
    ▲ 롯데카드가 베트남 현지 가맹점주 대상 대출 시장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가운데)과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왼쪽), 김제희 VNPT EPAY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카드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지난 25일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타워에서 결제 전문 IT기업 알리엑스(Alliex), 결제 중개 전문 기업 VNPT EPAY와 함께 ‘소상공인 및 프랜차이즈 대상 여신상품 개발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을 비롯한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김제희 VNPT EPAY 대표이사 및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가맹점 매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출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자영업자들의 안정적인 운영 자금과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알리엑스는 2013년 설립 이후 여러 현지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에 단일 단말기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포스(POS)’ 네트워크와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 ‘Vietnam Merchant Service(VMS)’를 운영 중이다. 

    VNPT EPAY는 2008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다수의 파트너와 가맹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결제 서비스 및 전자금융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계 결제 중개 전문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알리엑스는 가맹점 가입과 POS 설치 등 영업 업무를 담당하며 가맹점 매출 정보를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제공한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이를 기반으로 대출 상품을 운영하며 VNPT EPAY는 대출 원리금 정산 등 결제 중개 업무를 맡는다.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은 ”그동안 금융 서비스에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프랜차이즈 창업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도록 3사가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베트남 내 중소상인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