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부터 가입 가능… 긴급견인·타이어교체 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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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손해보험이 전기자동차 구동배터리 방전으로 고객의 긴급출동서비스 요청 시 현장에서 구동배터리를 즉시 충전해주는 서비스가 추가된 ‘전기자동차 SOS서비스 특별약관Ⅱ’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긴급출동서비스에서는 내연기관 차량의 연료 부족 시 비상급유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 조치가 가능했으나 전기자동차의 경우 구동배터리 방전 시 가까운 충전소까지 차량을 견인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긴 대기시간과 이동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DB손보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구동배터리 충전서비스를 긴급출동서비스에 새롭게 추가했다. 출동 차량이 방전된 고객 차량과 연결해 V2V(Vehicle to Vehicle) 방식으로 구동배터리를 급속 충전해 사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특약은 오는 3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로서 △승용 △승합(법정승차정원 16인승이하) △화물(적재정량 1.4톤이하) 차종이다. 서비스 항목은 △구동배터리충전 △긴급견인 △긴급구난 △타이어교체 △타이어펑크 수리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 오일보충까지 총 7가지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사용 고객의 운행 중 긴급상황 시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