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광고 현실 담아… 900개 단어에서 300개 용어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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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광고의 개념과 범위 그리고 광고산업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 광고와 PR 트렌드를 반영한 용어집 2권이 동시에 출간됐다.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과 '디지털 시대의 PR 용어 300'이다.  

    15일 학지사비즈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과 '디지털 시대의 PR 용어 300'은 국내의 전문 광고 PR학자들이 디지털 시대의 광고와 PR을 규정하는 용어를 비롯해 기존의 용어들도 디지털 시대에 맞춰 그 용어의 해석은 물론 쓰임과 활용, 시사점까지 다양하게 정리했다.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은 김병희 서원대 교수, 소현진 성신여대 교수, 손영곤 인천대 교수, 이진균 홍익대 교수, 지준형 국민대 교수가, 디지털 시대의 PR 용어 300은 김병희 서원대 교수, 김현정 서원대 교수, 이유나 한국외대 교수, 정현주 가톨릭관동대 교수, 최홍림 선문대 교수가 공저로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에서는 광고와 소비자 행동부터 광고전략의 핵심 요인, 광고 크리에이티브, 광고와 미디어, 디지털 광고와 마케팅, 광고와 브랜드, 광고산업과 제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와 관점에서 주요 광고 용어를 명료하게 설명했다. 

    디지털 시대의 PR 용어 300에서는 PR 실무에 꼭 필요한 디지털 시대의 상호작용적 PR 용어들을 총망라했다. 더불어 이 한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PR 용어들을 규정함으로써, 공중 혹은 수용자와 상호작용을 통한,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사회 속에서의 PR의 공적 의미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 

    그동안 광고 용어집과 PR 용어집이 나왔지만 디지털 시대의 광고 PR 현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기존의 4대 매체 환경에 관련된 용어만을 소개기도 한다.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미디어 생태계가 훨씬 더 복잡해진 상황에서 기존의 광고와 PR 용어만으로는 디지털 시대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깊이 있게 설명하기 어려웠다. 

    필자들은 처음에 종합된 광고 용어 900여개와 PR 용어 900여개 중에서 하나씩 제거하가는 과정을 거쳐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300개의 용어를 각각 엄선해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과 디지털 시대의 PR 용어 300에 각각 담았다. 물론 이 용어집에는 아날로그 시대부터 쓰이던 용어도 상당수 포함됐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 해도 필수 용어를 모른다면 기초 체력을 다지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운동선수와 별반 다를 바 없다는 저자들의 판단 때문이었다. 

    두 권의 책은 기존의 용어집에서 제시된 정의와 내용을 섭렵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대의 광고 PR 현상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용어 300개를 각각 엄선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이 용어집은 광고 PR 분야의 학문적 폭과 깊이를 체계화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대표 필자인 김병희 서원대 교수는 "광고와 PR 각각 처음에 종합된 900여개의 용어에서 정리 정돈을 시도하며 하나씩 제거하가는 과정을 거쳐 각각 300개를 엄선했으니 모름지기 권위와 객관성에 빛나는 '디지로그' PR 용어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며 용어집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교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라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권의 책에서 설명하는 광고 용어 300개와 PR 용어 300개만 제대로 이해해도 뉴 칼라(New Collar) 광고PR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치 쌍둥이처럼 각각 상호보완하는 디지털 시대의 광고 용어 300과 디지털 시대의 PR용어 300을 곁에 두고 참고하시면 디지털 시대의 전략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