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증권투자 등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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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출입과 해외증권 투자 등이 증가하면서 일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1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8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기준 최대치치다. 직전 최대치였던 전년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한은은 외환거래 증가 배경에 대해 “수출입 규모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국내증권투자 관련 거래, 환율 상승에 따른 환 헤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 규모가 256억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억3000만 달러(-0.5%) 감소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32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1억4000만 달러(7.8%)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9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억4000만 달러(1.8%), 외국은행 지점은 380억1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4억7000만 달러(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