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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따라 외환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달러 정책이 예고된 가운데 시장에서 이를 선반영하는 모습이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96.2원)보다 5.8원 오른 1402.0에 출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사실상 거의 다 승리하며 압승을 거뒀다. 그는 앞서 보편 관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높은 관세율과 함께 자국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전날(6일)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