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수출 증대 등 실질적 성과 창출 도모
  •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APEC CEO 서밋(Summit)'의 민간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준비 현황과 추진위 운영 계획을 점검했다. 또 APEC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상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APEC CEO 서밋 등 경제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민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23일 출범한 추진위의 집행위원들은 자사의 해외 공급망 기업 및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글로벌 유력 경제인 초청 활동을 지원하고, 2025 APEC CEO 서밋 등 경제인 행사 홍보에 앞장서는 역할을 맡는다.

    안 장관은 "APEC CEO 서밋은 글로벌 유수 기업들 간의 소통과 파트너쉽 형성의 장으로서, 국내 투자 촉진과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낳는 핵심 행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을 반전시킬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초청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집행위원 개개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자사의 네트워크와 역량을 적극 활용해 CEO 서밋 행사가 우리 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경제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재외 공관, 코트라 등 대내·외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전방위적 초청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는데 정부는 다자무역체제 강화, 자유무역 확대 등 기존의 통상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발전, 공급망,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등 신통상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를 이끌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